2018년 10월에 찾아온 여성입니다. 사주를 잠깐 보니 일(日)과 시(時)가 역마(驛馬)가 되어 인생 자체가 바쁘고 자식에 해당하는 물이 드러나 있지 않고 시(時)에 있는 자식의 궁(宮)이 깨지니 자식을 갖기 힘든 구조로 판단하였습니다.

時 日 月 年

甲 庚 辛 戊 坤

申 寅 酉 辰 命

72 62 52 42 32 22 12 02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大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運

사주에 드러난 물이 없으면 목(木)도 자식이 될 수 있는데 신금(申金)과 유금(酉金)에 의해 제극(制剋)이 심하니 자식 뿐 만 아니라 남편의 상태도 좋지 않은 구조가 됩니다. 이 여성에게 자식을 갖기 힘들고 남편의 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방문한 여성이 말하기를 결혼 후에 자식이 생기지 않아서 몇 년째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고 있는데 그런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본인의 이름을 개명(改名)하면 자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자식궁이 충(沖)과 극(剋)으로 깨져 있어 자식을 갖기 힘든 상황

사주에 자식이 없는 것은 아닌데 충(沖)과 극(剋)으로 깨져 있고 대운(大運)이 화운(火運)이 되니 자식을 갖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 입니다. 년(年)의 진토(辰土)가 수고(水庫)인데 먼 거리의 상(象)이고 병원이 되니 멀리 있는 병원에 가서 자식을 구하는 절박한 형국이 됩니다. 사주도 궁(宮)과 성(星)이 깨져있고 대운도 자식 생기기 어려운 난감한 구조가 되는데 그나마 내년부터는 물이 들어오는 년운(年運)이 도래하니 자식이 생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개명(改名)을 하면 시(時)와 년(年)의 자식궁(子息宮)과 자식성(子息星)이 동(動)하여 자식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개명을 해 드리겠다고 하고 이름을 작명하게 되었습니다.

물이 들어오는 년운(年運)의 기운과 자식궁(子息宮)과 자식성(子息星)이 동(動)하게 하는 이름자로 개명

 이 사주에는 물이 자식이 되니 물에 관한 명자(名字)와 자식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하늘을 움직일 수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주희(注希)로 작명하였습니다. 물댈 주(注)와 바랄 희(希)입니다. 꼭 자식이 생기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이름입니다. 이 이름을 받아간 여성에게 다시 전화가 온 것은 2019년 8월 이었습니다. 그동안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도 자식이 생기지 않아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시술을 했는데 8월에 임신이 되어 현재 임신한지 2주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 여성이 말하기를 이름을 받기 전에는 일상의 생활에서 항상 마음이 분주했는데 그 이름을 받고 나서는 마음이나 몸이 안정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신이 되니 본인의 기쁨 뿐 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경사가 난 것입니다. 본인도 이름 개명의 효과를 확신하여 건강이 좋지 않는 남편도 개명을 의뢰하였습니다. 또한 쌍둥이를 출산하면 또 작명을 의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자수(子水)가 인신(寅申) 충(沖)을 해소하고 시(時)의 신금(申金)과 년(年)의 진토(辰土)와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을 하게됨

이 여성의 말을 듣고 저는 사주에 충(沖)과 역마(驛馬)가 강하면 유산도 잘 되는 사주의 형국이 되니 출산할 때 까지 절대적인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년의 운으로 볼 때 내년은 경자(庚子) 년(年)이 되니 확실히 출산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자(庚子) 년(年)의 경(庚)은 여성 본인을 뜻하고 자수(子水)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수(子水)가 인신(寅申) 충(沖)을 해소하고 시(時)의 신금(申金)과 년(年)의 진토(辰土)와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을 합니다. 이는 신금(申金)과 진토(辰土) 안에 있는 각각의 자식인 쌍둥이를 합(合)으로 인동(引動)하는 형국이 되니 쌍생아(雙生兒)를 경자 년에는 무사히 출산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 입니다. 저는 이 여성에게 확신을 가지고 상담하고 개명을 해 드렸지만 이런 최상의 결과가 나오니 저도 저의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인생의 여러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용기와 자신감이 솟아납니다.